다리가 아파서 또는 다리에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었나요? 이런 경우 잠을 들기도 어렵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우울해지거나 만성피로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이런 수면장애 증상을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한 수면학회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자료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무엇인가?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무엇인가?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을 일으키는 장애이다.

다리를 움직이려는 충동은 이상하고 불쾌한 느낌으로 종종 일어난다. 즉 다리에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 당김, 가려움, 욱신거림, 타는 듯한 느낌, 쑤심 또는 전기충격을 받는 느낌 등 불쾌한 느낌이 있다고 말한다. 때때로 이러한 느낌들은 팔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움직임에 대한 충동과 불쾌한 느낌은 휴식을 취하고 있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저녁과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상태에 이르거나 지속시키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때문에 낮 동안에는 피곤함을 느낄 수 있어 공부, 업무, 기타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울증, 기분 변화,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한 유형인 일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조기에 발생되며(45세 이전) 가족력을 띄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 아동기에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의 하지불안증후군은 한번 시작되면 일반적으로 평생 지속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고 더 자주 일어나곤 한다. 경미한 경우에는 오랫동안 아무 증상 없이 지낼 수 있다.

다른 유형의 이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은 대게 후반기에 발생된다(45세 이후). 이 유형은 일반적으로 가족력을 띄지 않으며 보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

또한 일부 질병, 건강상태, 약물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예로 신장질환, 파킨슨 병,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임신, 철 결핍증 등이 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곤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시간에 따라 종종 악화되곤 한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건강상태 또는 약물이 유발하는 경우는 유발인자를 제거하면 증상이 경감되거나 멈춘다.

임신으로 인한 경우는 출산 이후 증상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신장질환으로 인한 경우 신장 이식으로 해결이 되기도 한다.